"소방안전 체험하고 연주회 즐겨요"…소방안전 대축제, 6월 1일 개최

세종호수공원 등에서 열려…뮤직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도

119안전문화 대축제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소방청은 다음 달 1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및 매화공연장 일원에서 '2024 소방안전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홍보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음악과 함께하는 안전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소방안전체험한마당 △제4회 중앙소방악대 정기연주회 △제2회 전국 소방 뮤직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된다.

소화기 사용법, 화재대피체험 등 화재안전체험과 심폐소생술, 기도폐쇄처치 등 응급처치방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안전 슬로건 배지 만들기, 소방차 블록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매화공연장에서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소방 활동에 지친 소방관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편히 즐길 수 있는 '안전울림콘서트'무대가 펼쳐진다.

안전울림콘서트 1부는 현직 소방관들로 이루어진 윈드오케스트라 중앙소방악대가 제4회 중앙소방악대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연주곡은 오페라의 유령, My Way 등 오케스트라 공연과 성악 협연 등 총 8곡이다.

2부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전국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경연을 펼치는제2회 전국소방 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6', '내일은 국민가수' 등 예선참가자 김민욱 소방관과 '히든싱어 3'의 소방관 박현빈으로 출연한 김형준 소방관 등 본선에 진출한 10팀이 노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석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체험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