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2차 공모전…댄스 비디오 추가

주제는 'Don’t worry, Be 해치!'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2차 공모전.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뜨거운 시민 호응에 힘입어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2차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달 1차 해치 공모전 결과 24일 만에 콘텐츠 1만 4000여 점이 접수됐다. 또 해치 키링이 출시 4일 만에 완판되고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이 누적 방문객 2만 5000명을 달성하는 등 해치 콘텐츠에 대한 시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2차 공모전은 '해치의 마법학교'와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Don’t worry, Be 해치!' 슬로건을 주제로 창작송, 애니메이션, 새로 추가된 댄스 비디오 3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창작송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이 가능하다. 댄스 비디오 분야는 133만 조회수를 얻은 '해치송'과 1차 공모전 음원 수상작 중 선택해 창작 안무를 제작하면 된다. 4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9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분야별 제작 소요 시간을 고려해 댄스 비디오와 창작송 분야는 다음 달 26일까지, 애니메이션 분야는 7월 31일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내 손안의 서울 공모전 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창의성·적합성·대중성 등을 고려해 최종 139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댄스·창작송 분야는 7월 15일, 애니메이션 분야는 8월 19일 시 누리집에서 선정작을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해치&소울프렌즈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의해 소환됐다는 세계관처럼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라며 "이번 공모전도 걱정과 슬픔은 해치에게 맡기고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