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정부 공동주최 '공공행정 포럼'…주한 외국대사 참여 독려
행안부, 주한 외교사절·외신기자 대상 정책설명회 개최
공공행정 포럼, 다음 달 24~26일 인천 송도에서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정부가 유엔과 공동주최하는 '공공행정 포럼'을 한 달 앞두고 주한 외국대사 등의 참여를 독려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기자 대상 정책 설명회를 열고 '2024 유엔 공공행정 포럼'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2024 유엔 공공행정 포럼 소개 △공공행정 우수정책 소개 △정책현장 방문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 주한 대사와 50여 명의 외교사절·외신기자가 참석했다.
먼저 박영서 행안부 국제행정협력관이 '2024 UN 공공행정포럼'의 주제와 프로그램 준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행안부와 유엔이 공동주최하는 올해 포럼은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 혁신'이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에서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리준화 UN 사무차장 등 고위급 인사와 국내외 저명 학자 등 100여 개국 1000여 명의 외빈이 참석한다.
'공공행정 우수정책 소개' 순서에서는 공공행정, 디지털정부, 재난안전분야 우수 정책 사례가 발표됐다.
공공행정 우수사례로는 2017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세계 최초로 발급한 점자 여권, 지난해 세계 최고 출입국 심사 서비스상을 수상한 인천공항 출입국 심사 등이 소개됐다.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는 행정정보 공동이용과 공공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구비서류 제로화,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관제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설명회 직후 참석자들은 서울시 CCTV 안전센터를 방문해 기관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2024 유엔 공공행정 포럼이 다양한 국가들과 함께 공공행정 혁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만큼 세심히 준비하겠다"며 주한 외교사절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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