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오세훈, '서울런'으로 대학간 학생들 만나 유년 경험 공유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 참석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런으로 대학 입학의 꿈을 이룬 학생들의 경험담을 듣는다.
2021년 출발한 '서울런'은 오세훈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4대 정책 중 하나로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런으로 682명이 2024학년도 대입에 성공했다. 서울런을 수강하며 수능에 응시한 학생 중 63%가 합격한 셈이다. 지난해 462명에서 220명(47.6%) 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런을 활용한 학생 11명과 현재 2명의 자녀 모두 서울런을 이용 중인 학부모 1명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서울런을 활용한 학생들은 서울런과 함께한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소개하고 오 시장에게 궁금한 점을 묻는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유년 시절 녹록지 않은 형편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없었지만 '공부를 잘하면 가난을 이길 수 있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역경을 이겨낸 자신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를 향한 방향키'인 교육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열정 있는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행하겠다는 약속의 메시지도 전한다.
간담회 이후에는 서울런 학생들의 시청사 통통투어가 진행된다. 통통투어는 해설사와 함께 서울시 청사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사 본관과 조선시대 무기 관청인 군기시 유적이 보존돼 있는 시민청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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