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봉사활동 하면 서울시가 지원"…'서울청년봉사단' 활동 시작
1기 500명 선발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처음 모집하는 '서울청년봉사단' 1기로 활동할 500명을 확정하고 17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청년봉사단은 서울 청년들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며 사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봉사자들은 기획 봉사, 서울형 봉사, 연합봉사 3개 유형 가운데 선택해 연말까지 봉사활동을 하면 된다.
기획 봉사는 청년 스스로 기획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계획한 봉사활동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형 봉사는 서울시의 청년정책과 연계한 봉사 활동을 한다.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마라톤과 이불 빨래 정기 서비스 등이다.
연합봉사는 봉사활동이 필요한 기관을 모집·발굴해 진행한다. 올해는 한강 생태계 회복을 위한 유해식물 제거, 겨울 김장 나눔 등 활동이 이뤄진다.
500명 모집에 1182명이 지원하는 등 청년 호응이 높았다는 것이 서울시 설명이다.
발대식에는 김상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이 참석해 대표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앞으로의 다짐을 새기는 선서도 진행됐다.
김 행정1부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효능감을 느끼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정책 대상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참여자가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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