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거행
여야 정치권 인사 및 희생자 유족·후손 등 2500명 참석
'오월 정신'으로 국민 통합·미래세대 계승 의지 다져
- 안은나 기자,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김성진 기자 =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
'오월, 희망이 꽃피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엔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인사들, 5·18 유가족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여는 공연,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에선 5·18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고 류동운 열사,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계엄군의 총격에 숨진 고 박금희 열사를 조명했다.
기념식은 모든 참석자가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ssaj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