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부혁신' 담당 공무원 170명 한 자리에…올해 정부혁신 정책 공유

2024년 중앙·지방 정부혁신 워크숍 개최…유공 시상식도 열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정부혁신'을 위해 정부 기관·지자체의 담당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는 7~8일 '2024년 중앙·지방 정부혁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6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자치단체의 정부혁신 담당 공무원 170여 명이 모여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행안부는 워크숍에서 올해 정부혁신의 주요 추진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정부혁신은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라는 비전과 4대 원칙(현장, 협업, 행동, 해결)에 따라 110개의 세부 과제가 추진된다.

혁신성공 사례와 조직문화·일하는 방식 개선에 관한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담당자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성규 해양수산부 사무관은 "소통의 자리가 자주 마련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유공자 대상의 '정부혁신 유공 시상식'도 개최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에 '색깔 유도선'을 도입한 윤석덕 한국도로공사 차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국민신문고를 구축해 온라인 국민소통 행정기반을 마련한 전시현 국민권익위원회 과장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총 6명에게 훈·포장 등이 수여됐다.

기관 부문에서는 2023년 정부혁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인천시, 경기 안양시, 전남 화순군, 서울 은평구가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삶이 좀 더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중앙·지자체가 함께 기존의 관행과 생각의 틀을 깨고 정부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혁신 총괄부처로서 중앙부처‧지자체와 수시로 소통‧협력해 정부혁신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