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수림문화재단과 '시네라운지 118' 영화제 개최

포르투갈어·중동어·유럽어 등 다양한 언어권 국가 영화 상영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한국외대는 1일 서울 동대문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수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시네라운지 118' 영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림문화재단과 한국외대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들의 영화 총 12편을 이 영화제에서 소개한다. 1일 포르투갈어권 영화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중동어권, 스페인어권, 유럽어권 작품이 매주 수·목·금요일 저녁에 상영된다.

12편의 영화는 11개 주한대사관이 추천한 작품이다.

1일 열린 개막식에서 최규학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화를 한국외대의 인프라를 통해 각국 대사관과 협력해 상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제를 총괄하는 운영위원장을 맡은 가정준 한국외대 교수는 "국내 문화 다양성을 목표로 한 한국외대와 수림문화재단의 협업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