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동맹 맺고, 기후역습에 대비…'미래 소방인재' 양성 교수요원 모집
전국 소방공무원 대상 교수요원 선발…다음 달 1일부터 모집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중앙소방학교가 다음 달 1일부터 창의·혁신형 우수 교수요원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중앙소방학교 교수요원 공개모집은 총 14개 분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예행강의를 거쳐 다음 달 30일 최종선발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부 모집 분야는 급변하는 미래의 재난환경을 예측하고 준비된 소방관을 양성하기 위해 기후역습, 인공지능(AI), 교육공학(HRD) 등 미래지향적 교육 3개 분야와 인사, 예산, 조직 등 행정실무 3개 분야, 소방공무원의 현장활동과 밀접한 소방법령, 소방시설, 화재조사, ICTC(지휘역량강화센터), 화재, 구조, 구급, 드론 등 예방‧대응 8개 분야다.
신청대상자는 관련 분야의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거나 자격 또는 경력을 갖춘 소방공무원으로 분야별 선발요건 및 자세한 일정은 중앙소방학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중앙소방학교 교수요원 후보자'로 2년간 관리되며 교수요원의 충원 또는 교체 시 우선순위로 배치할 계획이다.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은 "시스템화된 교수요원 선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전문 교수요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교수훈련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품질의 교육이 효과적인 현장대응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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