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서 마라톤대회…경찰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2024 서울하프마라톤대회로 교통 혼잡 예상

지난 3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28일 서울시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4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열려 광화문광장에서 여의도공원, 상암월드컵경기장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고 26일 밝혔다.

21.0975㎞ 하프 코스에는 8600여명, 10㎞ 코스에는 1만 16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집결지이자 출발지인 세종대로 구간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태평로·서소문로·마포대교는 오전 7시 50분부터 9시 43분까지, 여의대로·양화대교·월드컵로 구간은 오전 8시 5분부터 11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627명을 투입해 원거리 차량 우회 유도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통제 구간 주변에는 안내 입간판 및 플래카드 682개를 설치하고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은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고 요청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