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관내 빗물받이 일제 청소…차수판 설치 확인
도로 준설·구민 양수기 교육도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올여름 풍수해 예방과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29일 관내 전역의 빗물받이를 대청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우수관으로 원활하게 흘려보내는 기능을 하지만 담배꽁초 등으로 막히며 곳곳에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구는 이번 대청소로 낙엽,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를 청소한다.
각 동주민센터와 소관 부서, 유관 기관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관내 2만 3723곳의 빗물받이와 동별 특별관리노선을 순찰하고 청소한다.
빗물받이 내 토사, 담배꽁초 등 쓰레기 퇴적물을 제거하고 비닐장판 및 고무판, 합판 등의 빗물받이 불법 덮개를 수거한다.
자율방재단, 마을안전봉사단 등 7개 안전단체와 함께 차수판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수방 시설을 일제히 점검한다.
주민이 양수기와 침수방지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체험도 한다.
관내 침수취약지역 간선도로 총 12㎞ 길이 6개 노선에는 흡입준설차 3대, 트럭 3대를 투입해 준설 작업을 한다.
사당1·2동, 상도3·4동 등 침수취약지역을 중심으로는 '풍수해 캠페인'을 실시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풍수해보험 가입, 물막이판 설치 등을 홍보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빗물받이와 하수관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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