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있는 가정에 밀키트 할인쿠폰…'프레시지'·'허닭' 신규 참여

최대 25%까지 할인…CU, 푸드나무 등 총 10개 업체의 도시락·밀키트·신선식품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사업'.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사업'에 밀키트 브랜드 '프레시지'와 간편식 브랜드 '허닭' 2개 업체가 새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인 도시락 지원 사업은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BGF리테일, ㈜오아시스, ㈜푸드나무 등 8개 업체에 2개 업체가 추가되며 총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프레시지는 국내 밀키트 전문업체로 HD마켓에서 유명 맛집 제품과 인플루언서 제품 등 다양한 밀키트·간편식을 제공한다. 허닭은 '허닭몰'에서 가공육과 볶음밥 등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락 사업 참여자는 5월분 도시락·밀키트부터 2개 업체를 포함한 총 10개 업체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CU는 '도시락&샐러드 구독권'(30일간 20% 할인 10회)과 'get 아메리카노 구독권'(30일간 30% 할인 30회) 각 1장씩을, 초록베베는 '우리아이 첫 이유식 재료 쿠폰'(초기 이유식 가루 9종 15% 할인)과 '우리아이 취향 맞춤 상품 쿠폰'(음료·주스·차 등 8종 15% 할인)을 지급한다.

5월 가정의달 기념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풀무원은 5월 쿠폰 사용자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고, 랭킹닭컴은 5월 쿠폰 사용자 2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든든한 한끼 패키지'를 증정한다.

5월분 사업 신청은 서울시 출산·육아전문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에서 28일 오전 0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업체별 지원 건수(각 1만 건, CU 2만 건)가 달성되면 접수가 마감된다.

기존에 혜택을 받은 가정도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다음 달 2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고물가 시대에 양육자의 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자녀와 시간을 더 가지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매달 놓치지 말고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