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 3시부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노약자·어린이·심혈관 질환자 등 외출 자제

서울시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로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세척 작업은 총 4단계(먼지 제거·세척·이물질 제거·코팅)로 이뤄진다. (공동취재) 2024.4.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후 3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재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는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 25개구 시간당 평균 농도는 오후 2시 199㎍/㎥, 오후 3시 248㎍/㎥다.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실외 활동을 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대기질 실시간 자료는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이나 모바일 서울 앱 등을 참조하면 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