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서울시 기능경기대회'…자동차 정비·산업용 드론 제어

입상자에 제59회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산업기사 응시 자격 부여

서울시 대표의 경기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최고의 기능인을 찾는 '2024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11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내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개인 참가자 등 426명의 선수들이 자동차 정비, 산업용드론 제어 등 44개 분야에서 숙련기술을 겨룬다.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상금이 지급된다. 제59회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해당 직종 산업기사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5일간의 대회 기간 중 누구나 경기장을 자유롭게 방문해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다. 특히 서울공업고등학교와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다음달 2~3일 드론 축구 조종체험, LED 꽃다발 만들기 등 숙련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과 산업용로봇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성장하는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이 열린다"며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임하고,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