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다문화가정 부모에 스마트폰 활용 교육

LG유플러스 직원이 강사

다문화가정 스마트교육이 이뤄지는 모습.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드림스타트'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을 시작으로 3개월간 월 1회 진행된다.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자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스마트교육은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는 취지에서 외국인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생활·편리 △번역·소통 △자녀돌봄 등 영역별 체험형 스마트교육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지역 내 기업체인 LG유플러스와 연계해 진행한다. 내용은 LG유플러스 기업체 특성을 살린 '스마트폰 활용 실무'다. 강사에는 LG유플러스 직원이 봉사자로 나섰다.

1차 교육은 14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미얀마,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번역 앱 사용, 길 찾기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활용법을 실습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