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떡볶이, 피자, 치킨 몰래 먹는 직원…팀장이 지적하자 SNS 저격"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근무 중 냄새나는 음식을 먹는 옆자리 직원 때문에 괴롭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연을 전한 A 씨는 "우리 사무실에 얼마 전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A 씨에 따르면 이 직원은 근무 시간에 군것질 수준을 벗어난 식사 메뉴 취식으로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다.

A 씨는 "자꾸 떡볶이, 피자, 치킨(심지어 뼈 치킨) 등을 락앤락에 담아와서 먹으면서 일한다. 팀장님이 냄새난다고 식사는 먹고 오든지 점심시간에 먹든지 근무 중엔 자제하라고 했더니 인스타에서 팀장님을 저격하더라"며 기가 막혀했다.

이후에도 해당 직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보온병에 떡볶이와 우동 등을 담아와 근무 중 취식을 지속했다.

A 씨는 "직장인 앱 게시판에다 자기가 몰래 먹는 거 사진 찍어올린 것도 봤다"고 혀를 차며 "제가 파티션 건너 바로 옆자리인데 소리랑 냄새 때문에 너무 신경 쓰이고 토할 거 같다"고 토로했다.

A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보통 몰래 먹어봤자 초콜릿같이 냄새 안 나는 걸 먹는데 제정신 아닌 인간이다", "팀장님에게 냄새 때문에 업무 방해된다고 말해봐라. 인스타 증거 사진도 보여줘라", "어디 모자란 사람 아니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