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오세훈, 여경협 신년회 참석…'서울 발레단'과 간담회까지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소개하고 발레단 지원 약속

오세훈 서울시장.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7시 25분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 신년회'에 참석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는 여성의 경제활동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최초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다.

신년회는 회원사 간 유대를 강화하고 올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남서울지회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육아휴직,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들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서울의 '미래 먹거리'인 창조, 금융, 관광 등 고부가가치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10월 서울에서 선보일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소개한다.

오 시장은 이어 오전 11시 15분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을 찾아 48년 만의 공공발레단인 '서울시 발레단'의 창단을 축하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현재 국내 공공발레단으로 국립발레단과 광주시립발레단이 운영되고 있다. 1976년 광주시립발레단 창단 이후 공공발레단 출범 사례는 없었다.

간담회에는 오 시장 외에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무용수 5인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발레단 영상 상영 뒤에 오 시장 인사말, 추진경과와 공연 일정 소개, 안무가 인사말, 오디션 영상 상영과 시즌무용수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발레단은 '현대 발레'(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을 중심으로 안무가 중심의 최정예 '시즌 단원제'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창단 사전공연 '봄의 제전',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 등을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발레단 창단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K-컬처'로 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는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