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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총력 투쟁 선포'
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정몽규 사퇴 거절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월 셋째주 뉴스

◆의협 비대위 '총력 투쟁 선포'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들의 사직을 지지한다"며 "지속해서 겁박에 나설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의협 의대정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단 한 명의 의사라도 이번 사태와 연관해 면허와 관련한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이를 의사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며 "전공의와 의대생 등 미래 의료 인력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모든 법률적인 대응에 대한 책임을 비대위가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의대증원에 항의하는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와 규탄대회를 오는 25일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의료계 단체 행동의 시작과 종료는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정몽규 회장 사퇴 거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진행한 뒤 직접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경쟁력을 끌어내는 경기 운영을 비롯해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최근 끝난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경기력 끝에 요르단에 유효 슈팅 1개도 때리지 못하는 굴욕을 겪으며 4강서 탈락했다.

특히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는 손흥민이 이강인과 충돌하면서 손가락 탈구 부상까지 입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선수단 통솔과 통제조차 하지 못했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선발 과정에서 회장의 의중이 많이 작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뽑는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면서 사실상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세계선수권 金 2개 수영드림팀, 파리올림픽 전망 밝혔다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데 이어 황선우도 자유형 200m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수영이 사상 처음으로 단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태환에 이어 한국인 2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결선에서 7분01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7분01초84로 우승한 중국과 격차는 불과 0.1초로 수영의 세계선수권 단체전 첫 메달이다.

phonalis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