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매매 단속 1위 '강남구'…교통사고 발생율 최대 '중구'

송경택 서울시의원 '생활범죄 현황' 자료 분석
아동학대·가정폭력 신고율 1위는 도봉·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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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성매매 단속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사고 발생 1위 지역은 중구였다.

24일 송경택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받은 생활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성매매 단속 건수와 비율 측면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강서구·영등포구 순이다. 단속이 가장 적게 이뤄진 곳은 강동구였다.

교통사고 발생 비율 1위 지역은 자동차 통행이 압도적으로 많은 중구였다. 강남구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였다.

아동학대 신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강남구였다.

가정폭력 신고율은 금천구, 강북구, 중랑구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성동구였다.

경범죄 발생률은 유동 인구가 많은 종로구가 가장 높았다. 빈도로는 강북구, 영등포구, 중랑구 순이었다. 비율과 빈도 측면에서 가장 낮은 곳은 서초구였다.

송경택 의원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신고율은 자치구 경제 수준과 대략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범죄 발생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성매매 단속은 유흥가 밀집 지역, 교통사고는 도심 교통거점을 포함한 자치구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