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말해보렴"…도봉구, 메타버스서 청년 중독 상담 진행

알코올·인터넷·도박·약물 '4대 중독' 극복 지원

도봉구, 청년 대상 메타버스 상담 진행 (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도봉구는 올해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청년 대상 중독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도봉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처음 메타버스 상담을 시작했다. 당시 총 400여 명이 4대 중독(알코올·인터넷·도박·약물)을 주제로 60회 상담을 받았다.

상담자와 내담자는 카페·캠핑장 등으로 꾸며진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 형태로 대화를 나눴다.

메타버스 상담을 원하면 도봉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로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생애주기·중독별 맞춤 상담을 지속 운영하고 청년 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