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보니 좋네"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10만건 참여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7월부터 11월 말까지 추진한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에 10만8042건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마실수록 경제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며,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먹는 물 아리수의 가치를 알리고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아리수는 철, 칼슘, 마그네슘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한 물이다. 4인 가족이 한 달간 약 240리터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비용은 수돗물 139원, 정수기 1만9233원, 먹는샘물 20만6400원으로 수돗물은 정수기보다 138배, 먹는샘물보다 1485배 경제적이다.
또 아리수를 먹으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2리터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은 수돗물 0.338g, 정수기 501g, 먹는샘물 238g으로 정수기보다 1482배, 먹는샘물보다 704배 적어 친환경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에 아리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인증하거나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 댓글 등을 달아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아리수가 깨끗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맛있게 즐기는 아리수',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아리수'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진희 서울시 홍보대사,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참여했으며, 지난 11월15일과 22일 방송된 SBS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프로그램에서 배우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방송인 제이쓴도 참여했다.
한편, 시는 전방위적으로 아리수 먹는 문화를 확산해 2026년까지 아리수 음용률 50% 달성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일 뿐 아니라 경제적이며 플라스틱과 탄소 배출은 줄일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물"이라면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먹고 즐기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리수를 먹는 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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