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44년 전 이날 군사반란이 있었다'…추도식 개최

신군부 세력에 저항한 정선엽 병장 가족 참석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신군부 반란군과 전투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의 누나인 정정자 씨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정선엽 병장 묘역 참배를 마친 후 눈가를 만지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신군부 반란군과 전투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의 누나인 정영임, 정정자 씨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정선엽 병장 묘역을 어루만지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신군부 반란군과 전투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의 누나인 정영임, 정정자 씨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정선엽 병장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신군부 반란군과 전투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의 누나인 정영임, 정정자 씨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정선엽 병장 묘역을 바라보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신군부 반란군과 전투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의 누나인 정영임, 정정자 씨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정선엽 병장 묘역 참배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1979년 12월 12일 밤부터 12월 13일 새벽까지 9시간 동안 벌어졌던 12·12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그때를 알지 못했던 젊은 층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1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신군부 세력에 저항하다 전사한 고 김오랑 중령과 고 정선엽 병장, 박윤관 상병의 추모식이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 정 병장의 누나인 정영임, 정정자 씨가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 중령 묘역을 찾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유중재 군과 신성호 군은 "기말고사를 마치고 추모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신군부 세력에 저항한 김 중령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12·12쿠데타는 군과 경찰, 중앙정보부 등 정보 수사라인을 한손에 움켜쥐고 있던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반란군이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체포해 모든 권력을 장악하려 시도한 군사반란이다.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신군부 반란군과 전투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의 누나인 정영임, 정정자 씨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정선엽 병장 묘역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참군인 김오랑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오랑 중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김오랑 중령은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 측 신군부에 맞서 상관을 지키다 전사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오랑 중령 묘역을 찾은 학생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김오랑 중령은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 측 신군부에 맞서 상관을 지키다 전사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오랑 중령 묘역을 찾은 학생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김오랑 중령은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 측 신군부에 맞서 상관을 지키다 전사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12사건 당시 전두환 신군부 반란군과 전투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의 누나인 정영임, 정정자 씨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정선엽 병장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3.12.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일 오전 경남 김해시 삼정동 삼성초등학교 옆 김오랑 중령 흉상 앞에 국화가 놓여 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열연한 오진호 소령의 실제 인물인 김 중령은 12·12 군사반란 때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불법체포하기 위해 사령부에 들어온 신군부 측 군인들에 맞서 홀로 교전하다 자정을 넘긴 13일 오전 0시20분께 M16소총 6발을 맞고 숨졌다. 사망 당시 34세로 계급은 소령이었다. 사후 10여 년간 추서되지 못하다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다. 2023.12.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2일 오전 경남 김해시 삼정동 삼성초등학교 옆 김오랑 중령 흉상 앞에 국화가 놓여 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열연한 오진호 소령의 실제 인물인 김 중령은 12·12 군사반란 때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불법체포하기 위해 사령부에 들어온 신군부 측 군인들에 맞서 홀로 교전하다 자정을 넘긴 13일 오전 0시20분께 M16소총 6발을 맞고 숨졌다. 사망 당시 34세로 계급은 소령이었다. 사후 10여 년간 추서되지 못하다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다. 2023.12.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2일 오전 경남 김해시 삼정동 삼성초등학교 옆 김오랑 중령 흉상 앞에서 열린 김 중령의 추모식에서 조카 김영진 씨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열연한 오진호 소령의 실제 인물인 김 중령은 12·12 군사반란 때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불법체포하기 위해 사령부에 들어온 신군부 측 군인들에 맞서 홀로 교전하다 자정을 넘긴 13일 오전 0시20분께 M16소총 6발을 맞고 숨졌다. 사망 당시 34세로 계급은 소령이었다. 사후 10여 년간 추서되지 못하다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다. 2023.12.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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