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 자체로 최고, 고맙구나"…조민, 엄마 정경심 편지 공개

(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어머니인 정겸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서 받은 짧은 편지를 공개했다.

1일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어머니로부터 받은 메모를 공개했다. 정 전 교수는 "사랑하는 내 딸 민이에게. 너는 너 자체로 최고다! 많이 많이 고맙구나!"라고 적어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씨는 또 사진에 정 전 교수가 지난달 27일 출간한 에세이를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해 모친의 책을 홍보했다.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형을 확정받은 뒤 지난 9월 23일 가석방된 정 전 교수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말없이 "2023년 11월 27일 출간 예정"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에세이집 표지를 소개했다.

책은 정 전 교수가 구치소의 한 평 남짓한 독방에서 1152일간 써온 편지와 일기의 내용을 담았다.

앞서 조 전 장관과 조씨 역시 각각 8월과 9월에 에세이집 '디케의 눈물'과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경쟁을 펼친 바 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