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롤드컵 우승, 시민 마음 모아주신 덕분"(종합)
페이스북에서 "서울에서 열린 결승전서 7년만의 우승 뜻깊어"
오 시장, 유인촌 문화부 장관과 결승전 현장 찾아 '직관'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서"축구의 최고봉이 월드컵이라면 e스포츠의 정상은 롤드컵인데 서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T1이 7년만의 우승을 차지해 서울시장으로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6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국내외 게임팬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함께 국내 프로게임단 'T1'을 응원했다. 'T1'은 LoL의 전설 페이커가 속한 팀이다.
오 시장은 "T1이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며 "저도 T1 응원에 마음을 더하고자 고척돔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광화문 팬페스타 현장, 그리고 오늘 결승전을 보며 한국의 e스포츠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K팝, 영화, 드라마에 이어 e스포츠에서도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TS가 'Love Yourself(너 자신을 사랑하라)'와 같은 메시지로 세계에 선한 영향을 미쳤듯 이번에 T1은 '선행 쌓기' 확산이라는 게임계에 없던 긍정적인 문화를 만들어 냈다"며 "오늘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 서울의 게임문화와 게임산업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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