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LG트윈스 우승에 "서울광장 거리 환영회 검토"

"서울시장으로서 큰 기쁨"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이 연고지인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LG트윈스 우승은 정말 오래 기다린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을 연고로 둔 LG트윈스는 전날 KT Wiz를 꺾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정규리그에서도 1위에 올랐던 LG는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큰 기쁨을 금할 수 없다"며 "그간 우승을 향해 피땀 흘린 선수들과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은 팬 모두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잠실 돔구장 건설에 따른 대체구장 문제에 대해서는 "건설 주체인 한화컨소시움, 구장 사용자인 LG·두산, 한국프로야구 운영 기구인 KBO가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