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욕·도쿄 제쳤다…인스타 팔로워 수 '세계 1위'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올해 10월 기준 45만4000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 경쟁력 순위 세계 7위(일본 모리기념재단 기준)의 서울시는 글로벌 톱10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실제 런던의 팔로워는 2만4000명, 뉴욕은 21만명, 도쿄는 17만명이다. 국내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시도·기초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많다.

서울시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4년 6월 개설 이후 2017년 구독자 10만명을 넘긴 후 7년 만인 올해 9월 45만명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최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대세로 떠오른 인스타그램에서의 최적화된 숏폼 영상 콘텐츠인 '릴스' 게시물을 늘리고 시민 니즈에 부합한 정보 전달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 10월 기준 서울시 인스타그램 내 '릴스' 게시물의 총 조회수는 1127만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1월~10월) 275만회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나들이 장소나 맛집‧카페 등 인스타그램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안다"며 "주말에 어디 가야할지 고민될 때,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나 축제 소식이 궁금할 때 서울시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유익한 시정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도 함께 나누는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