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럼피스킨병 확산 막자'… 백신 접종 '속도전'
'한우의 날' 럼피스킨병 확산에 농가 '망연자실'
럼피스킨병 13일 만에 70건 확진…백신 접종률 40%
-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매개체인 흡혈 곤충 방제를 통한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을 운영한다.
1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총 70곳(5010두)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현재 전국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가 경과 되기 전까지는 비발생 시군까지 럼피스킨병 확산 우려가 매우 높다고 보고 가용 가능한 지자체 보건소 방제 소독 차량과 농장 자체 보유 연막소독기 등 방제장비를 총동원해 전국 모든 소 사육 농가 약 9만 5000호를 대상으로 일제 방제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가 10일까지 백신접종을 마무리한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까지 접종률은 40%에 육박했다.
ne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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