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22대 오픈런"…'전청조 단골' 강화도 돈가스집 핫플로 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뉴욕 출신 재벌 3세'라고 주장한 배경을 두고 전씨의 고향 단골식당으로 알려진 인천 강화도의 돈가스집이 연일 화제다. 해당 돈가스집에는 대기 줄이 생겼고,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유튜버 '미니로운 생활'은 "강화도 출신도 뉴욕 출신으로 바꿔준다는 돈가스 맛집, 화제의 재벌 3세 돈가스 가게에 방문했다"며 그 후기를 남겼다.

영상을 보면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각에도 가게 입구는 줄을 길게 늘어선 손님들로 인산인해였다. 입구 한쪽에는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유튜브 갈무리)

2시간을 기다린 유튜버는 운이 좋게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유튜버는 "딱 나까지 손님을 받았다. 하마터면 강화도에서 돌아갈 뻔했다. 오후 3시인데 영업이 마감됐다"고 놀라워했다.

메뉴는 △뉴욕돈가스(1만원) △안심돈가스(1만1000원) △치즈돈가스(1만2000원) △생선가스(1만1000원) △정식(1만7000원) △함박스테이크(1만 4000원) 등 다양했다.

유튜버는 뉴욕돈가스가 조기 품절돼 안심돈가스와 치즈오븐스파게티를 주문했다. 이때 가게 사장이 느닷없이 발성 연습을 시켜준다며 유튜버에게 허리를 세우라고 한 뒤, 목과 가슴 사이를 눌렀다.

유튜버는 사장의 행동이 불편하다면서 음식을 시식했다. 동시에 "돈가스는 양이 적고 특별한 맛은 없었다. 튀김은 눅눅했고 스파게티는 피자 시키면 오는 사이드 메뉴와 똑같다. 난 재벌 3세가 되긴 틀렸다"면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아울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돈가스집으로 향하는 차량이 늘어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지난 28일 "낮 12시57분, 17대가 돈가스집으로 향했다. 지금 4시30분인데 13대가 돈가스집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29일 "오전 8시쯤에 22대가 돈가스집에 가고 있다"면서 핫플레이스(인기명소)라고 전했다.

가게 리뷰에는 "I am 맛있어요", "제 통장에 있는 51조 금방 All-in 할 거 같아요", "Next time에 맛보러 갈게요", "my friend와 같이 갈 거예요" 등 전씨 말투를 따라 한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돈가스집은 이른바 '전청조 성지'가 되고 있다.

한편 전씨가 뉴욕 출신이라는 것을 강조했던 이유에 관해 "강화도에 있는 '뉴욕뉴욕'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돈가스집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게 사장은 실제로 전씨가 단골손님이었다고 증언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