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오후 3시부터 이태원·용산·시청 추모 행진
낮12시 4대 종교 '희생자 159명' 기도회로 사전 행사 시작
오후 5시 시청역앞 시민추모대회…주한 외교사절도 참석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이태원 참사 발생 1주년인 29일 대규모 인파 밀집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 경각심을 촉구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대회가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이날 사전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낮 12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추모 미사에 참석한다.
유가족과 10.29이태원참사시민협의회 약 3000명(주최 측 신고기준)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4대 종교 기도회를 시작으로 추모식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등을 거쳐 본 대회가 열리는 시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한다. 오후 5시로 예정된 시민추모대회는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책임 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외교사절로는 가장 많은 5명의 외국인 희생자가 나온 이란의 사이드 쿠제치 대사, 두 번째로 많은 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러시아의 올가아파나시에바 주한러시아대사관 영사가 참석한다.
유족 측은 30일에도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참사 1주기 추모 천주교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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