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태원 참사’ 1년 그 골목에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26일 유가족들이 참사 현장을 찾아 '기억과 안전의 길'을 공개했다.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참사 현장을 찾아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억과 안전의 길'은 길의 시작을 알리는 바닥명판과 추모 포스트잇, 안내판 3개로 구성돼 있다.

'우리에겐 아직 기억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는 문구가 입구에 적혀 있고 바닥에는 경고의 의미를 담은 사선이 새겨져 있다. 골목 끝에는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날 공개된 안내판 3개에는 각각 △길이 만들어진 의미 및 안전을 기원하는 14개국 희생자의 문구 △시민이 남긴 추모 메시지 △기억을 상징하는 예술작품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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