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출근길 대란 피했다' 경기 버스노사 협상 타결
조정회의 핵심 준공영제…김동연 도지사 '임기내 도입' 약속
26일 오전 4시 첫 차 '정상운행'…시민불편 해소
-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경기도 버스노조가 사측과 마라톤 협상 끝에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는 25일 오후 11시3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위치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협상에 합의했다.
최종으로 진행된 이날 2차 조정회의는 오후 4시부터 약 7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노조 측은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도입 △1일2교대제 전환 △수도권 동일임금을 요구했다.
세 가지 요구사항 중에 가장 핵심은 '준공영제'다. 1일2교대제, 수도권 동일임금 등의 사안을 모두 수용하기 때문이다.
노사 간 협상 테이블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참여했다.
노조 측 관계자는 "2027년까지 시행하는 준공영제 관련 현 도지사 임기 내인 2026년 안까지 최선을 다해 이끌어내겠다는 약속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받았다"고 말했다.
'1일2교대제' 관련해서 "(아직 공공관리 전환이 안된)시내버스 노선에 대해서 '근로조건(1일2교대제)을 차차 개선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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