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으로 모여라"…시민과 함께 하는 가을 건강운동회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오는 9일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건강운동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개막 행사가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건강분야 명예시장인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참석한다.

개막 행사에서는 손목닥터 9988 참여자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 참여 후기 공모전 수상자 시상, '99'팀, '88'팀으로 나눠 행사 공식 개회를 알리는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서울아이 뛰움 체조 경연대회' 결선 무대가 열린다. 결선 6팀은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어린이집·유치원이며, 현장에서 경연을 마치고 최종 시상식까지 이어진다. 경연대회가 끝나면 캐리TV 캐릭터들과 함께 '어린이 건강 주제 싱어롱쇼'를 진행한다.

서울광장 잔디에는 신체활동 도장 참여잇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체험 공간 등 시민들의 다양한 신체활동 체험 공간이 준비된다.

가족기차 달리기, 터널 통과하기, 한마음 그네 달리기, 림보, 3단 농구대, 후크볼 던지기 등 12개 스탬프 챌린지와 에어바운스, DIY 종이집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광장 한쪽에는 스마트 건강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리얼PT, 오므론, 두잉랩, 코끼리, 사운더블헬스, 라이프시멘틱스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는 인기 유튜버 '닥터프렌즈'의 오진승 정신건강전문의가 '스마트하게 마음 챙기는 방법'을 주제로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한다. 강연, 청중과 대화, 저서 사인회가 이어지며, 진행은 최국화 아나운서가 맡는다.

서울광장 주변에서는 '가을하늘 아래 9988 하는 날'도 운영한다. 손목닥터 9988 참여자들을 위해 매월 야외에서 진행하는 걷기 대회로, 이날 현장에서 인증을 완료한 참여자는 '9988 특별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운영관에서 참여쿠폰을 수령한 후 스마트기기를 통한 건강관리 체험을 하고 덕수궁 돌담길, 청계천로 등을 걸으며 8000걸음을 달성한 뒤 QR코드를 스캔해 참여를 인증하면 된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