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개 도시 시장단 추석 인사…"행복한 추석 기원합니다"

지난 24~26일 DDP에서 세계도시정상회의 열려

서울꿈새김판 설치 시뮬레이션.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27일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 참가한 세계 도시 시장단의 한가위 인사가 담긴 서울꿈새김판을 공개했다.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은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도시에만 개최 자격이 주어지는 국제회의다. 올해 포럼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열린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세계 30개국 50개 도시 시장단, 22개 국제기구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13년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30자 내외의 순수 한글 창작 문안을 시민공모로 선정해 왔다.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서울에 모인 세계 도시 시장단은 꿈새김판으로 서울시민에게 행복한 추석을 기원하는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꿈새김판에는 "서울시민의 행복한 추석, 세계 도시 시장들과 함께 기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빛섬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하는 시장들의 모습이 담겼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세계 도시 시장단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서울시민들이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