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추석 연휴…서울 곳곳서 문화예술행사 '풍성'

특별공연·체험프로그램·장터 등 준비돼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서 관련 정보 확인

서울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 (뉴스1 DB)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 연휴를 맞아 야외도서관, 축제, 전통 세시 풍속 행사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주말인 30일과 다음달 1일 운영한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인근에는 그랜드피아노를 설치해 시민들이 피아노를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광화문 피아노 버스킹'을 개최한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2023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삼청각에서는 한가위 특별공연이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특별 장터가 열린다.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은 30일 오후 6시~7시30분 추석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시 어르신 전용 복합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에서는 가수 배일호를 초청한 '청춘극장 추석특집쇼'를 30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선보인다.

공연을 관람한 모든 어르신 관객을 대상으로 '가래떡 구이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의 주요 문화시설이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에 추석 특별 페이지를 마련해 추석 특별 프로그램과 연휴 기간 운영하는 서울시 문화시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