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국 전통시장 432개 도로 무료주차 허용

최대 2시간까지…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주변 432개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차허용구간은 지자체 상인회 등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선정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소방시설 밀집지역 등은 제외했다. 지역별로 서울 64곳, 부산 21곳, 경기 66곳, 강원 48곳 등이다.

133곳은 날짜와 상관없이 언제든 상시 주차가 가능하고, 299곳은 지자체와 경찰청이 교통소통과 안전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별 상세내역은 전통시장이 위치한 지자체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보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지자체는 주차허용구간에 따른 교통혼잡 예방 차원에서 입간판·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주차관리요원 배치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