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한국바른채용인증원 '역량면접 코칭 클리닉' 성료

청년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서울 광화문 청년재단 강의장에서 '바른채용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청년재단 제공)
청년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서울 광화문 청년재단 강의장에서 '바른채용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청년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함께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바른채용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취업준비 청년 약 20명은 취업역량 진단과 개발, 면접 피드백 등 코칭을 받았으며, 사전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내실 있는 역량면접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인증원 소속 채용전문면접관 및 공기업·대기업·금융업·외국계 회사 전·현직자로 구성된 역량면접코치(CIC) 17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클리닉은 △진단 △역량의 강·약점 분석 △코칭 피드백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청년들은 먼저 기업에서 바라는 주요 인재상을 기준으로, 행동사건면접(BEI) 바탕의 다대다 심층 면접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강·약점 분석 및 행동관찰 근거를 파악하고, 역량의 강·약점 공유, 개선 방향성 도출 등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면접관으로부터 직무 및 조직적합성에 대해 꼼꼼한 취업역량 코칭을 받았다. 형식적인 요령이나 단순한 조언이 아닌 해당 직무 경험자의 노하우 등 실용적인 피드백이 이뤄지면서, 약 98%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청년들은 면접 당일 피드백뿐 아니라, 개인별 역량 강·약점 분석 보고서를 일주일 내 온라인으로 전달받아 취업준비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조지용 인증원장은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과 본인의 부합 여부가 모호하다는 것"이라며 "역량평가에 기초한 코칭은 개인별 역량 갭 분석과 개발에 초점을 둬 효과가 높기에 민간기업의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이나 공공기관의 체험형 선발 및 양성 프로그램에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재단은 "취업준비 청년들의 역량개발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증원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최근 직무 중심으로 채용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이 역량면접에 잘 대비해서 취업의 문턱을 넘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