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다 '뿌직' 대변男…네이마르 악수 거절 이강인 [주간HIT영상]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첫 번째는 중국의 한 남성이 수영장 안에서 대변을 누고 모른 척 수영하다가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된 사건입니다. 지난 24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는 전날 광저우의 한 수영장에서 발생한 대변 배설 사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을 보면 평영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던 한 남성은 돌연 수영복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노출합니다. 이윽고 남성 옆에는 대변으로 추정되는 덩어리가 수영장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문제의 남성은 태연하게 바지를 다시 입고 수영을 이어갔습니다. 남성의 배설물을 본 수영장 직원은 곧장 회원들에게 수영장에서 나오라고 외쳤습니다. 뒤이어 해당 남성을 찾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성은 8000위안(약 143만원) 배상 판결과 함께 수영장 회원 자격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PSG로 이적한 축구선수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영상입니다. 26일 SBS스포츠는 '파리 습제르맹' 채널에 '월클형 기강 잡는 슈스 이강인? 벤치 분위기 제대로 휘어잡으셨다'란 영상을 올렸습니다.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경기장에서 열린 PSG의 2023 아시아투어 1차전에 모습을 드러낸 신입생 이강인은 월드클래스 선수들 사이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이강인은 경기 전 벤치에 앉아 나바스, 베르나트 등의 선수들과 살갑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었고, 그때 뒤늦게 등장한 네이마르는 벤치(선수석)의 빈자리를 지나쳐 이강인에게로 향했고 갑자기 말을 걸었습니다. 자리로 가려던 네이마르는 다시 몸을 돌려 미디어의 집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강인에게 익살스럽게 손을 내밀었고, 이강인은 앙칼진 표정으로 손을 까딱 들어 보이고는 고개를 돌려 악수를 거절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선수들은 재밌다는 듯 함께 웃었고 이강인도 네이마르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씨익 미소짓고 있습니다.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기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제기동 칼부림 사건입니다. 신림동 칼부림 발생 약 일주일 전 서울 제기동에서도 비슷한 흉기 난동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4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60대 남성 박모씨가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장 골목을 비추는 CCTV 영상에 따르면 당시 연두색 조끼를 입은 박씨는 39㎝ 길이의 흉기를 들고 식당 밖으로 나와 시장 골목을 활보하며 장을 보는 시민을 향해 위협하듯 흉기를 들어 올리거나 흔들었고, 시장 상인들에게 욕설까지 퍼부었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박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식당에서 1시간가량 난동을 부리고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아 말다툼을 벌이다 쫓겨난 뒤, 만취 상태로 식당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갔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는 지난해 9월 출소해 누범 기간 중이었으며, 과거에도 수십 차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습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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