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추진…11월 완료
'5대 목표' 지역 특성 사업추진 방향 설정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101개, 서울시 내에는 13개 자치구가 있다.
구는 연구용역을 통해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를 반영한 강북구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설정한 5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별 추진배경, 추진계획, 주요사업내용 등을 포함한 영역별 세부사업과 특화사업도 발굴한다.
또한 구는 △퇴직교사 방과후교실 지원 △커리어플러스센터 조성 및 운영 △저소득 한부모 가족지원 △임신부 맞벌이 다자녀가정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 △1인가구지원센터 운영 사업 등 양성평등 시행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을 재분석해 활용 방안 및 보완사항 등을 모색한다.
아울러 성별‧지역별‧연령별‧계층별 현황을 고려해 구민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책적 수요를 파악하며, 여성단체‧공무원‧지역기관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의 정책적 요구를 반영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향과 세부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라며 "강북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 궁극적으로 전 사회적 차원의 성평등 실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올해 1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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