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연극제' 개최…학교폭력 다룬 연극 등 상연

금천연극제. (금천구 제공)
금천연극제. (금천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금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천연극제는 지역 연극단체들의 공연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다.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극단인 '줌', '풍등', '노을', '창작집단 유희자'가 창작 연극을 공연한다. 작품은 소수의 시선(극단 줌, 8월2~3일) 비듬(극단 풍등, 8월5~6일) 선희와 명희(극단 노을, 8월8~9일) 제네시스(창작집단 유희자, 8월12~13일) 총 4개다.

'소수의 시선'은 청소년의 왕따와 학교 폭력 문제를 다루며 '비듬'은 주인공이 비듬을 치료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선희와 명희'는 하녀들의 동경과 질투를, '제네시스'는 거대한 자본에 의해 사육되는 인간을 탐구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홍보물에 기재된 각 극단 연락처나 금천뮤지컬센터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