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수제 양조장' 건립 위한 특별교부세 4억원 확보
내년 상반기 중 양조장 건립·운영사 선정 계획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도봉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도 상반기 지역현안 사업에서 '도봉산 수제 양조장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구는 현재 '도봉산 수제양조장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제양조장을 MZ세대부터 장년층까지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 플랫폼 및 세대가 공감하는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는 2024년도 본예산이 편성되기 전 이번 특별교부세를 실시설계 용역비와 조성 비용으로 사용해 사업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 중 양조장 건립과 운영사 선정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과 전문 브루어리 양성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12월 스퀴즈 브루어리와 맺은 '도봉산 브랜드 수제 맥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봉산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드 수제 맥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도봉산 수제 양조장 건립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등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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