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있으면 식수 무료"…스타벅스 이어 우리은행 동참

서울시 '오아시스 서울', 관공서·은행·서점으로 확대

'오아시스 서울' 홍보물.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카페, 식당 등에 텀블러나 개인 물병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무료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사업을 주민센터와 관공서, 은행, 서점 등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개인 물병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시민의 온열질환을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지난해 7월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스타벅스와 본죽, 투썸플레이스 등의 점포 1492곳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확대에 따라 우리은행 서울 영업점과 출장소 262곳은 이달부터 동참한다. 구청과 주민센터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용 시민은 '오아시스 서울' 누리집에서 매장 찾기를 누르거나 관련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 텀블러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시는 연중 오아시스 서울에 참여할 매장·기관을 모집 중이다. 프랜차이즈, 협회는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카페나 음식점 등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