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작품 보고 만져봐요"…종로구 '북촌 스타일룸' 전시회

31일까지 북촌전통공예체험관서 개최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3 공예주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북촌 스타일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내 경공방 장인과 협업해 '북촌 스타일룸 인(IN) 모던'이라는 주제로 공예품과 현대적인 가구를 활용해 한옥 내부를 꾸미고 전통공예 정수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전시품은 19명 공예장인이 직접 제작한 직조 러그, 옻칠 공예 나전 소반, 한지 조명, 매듭 키링, 색동 베개, 전통문 텀블러 등 총 100여점에 달한다.

상설 체험장에서는 요일별 '꽃잎주머니', '조각보 브로치', '가락지 매듭팔찌', '잠자리 가방걸이'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비용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종로구민과 학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 및 체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북촌전통공예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북촌 스타일룸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한옥이 주는 고즈넉한 여유 역시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방장인과 손잡고 주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