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숨은 관광자원 찾는 '트립메이트' 4기 활동 시작

다양한 직업군·국적 구성…'서울페스타' 홍보로 첫발

서울시 2030 관광홍보단 '트립메이트' 4기 발대식.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서울과 지역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SNS를 통해 국내외로 홍보하는 서울시 2030 관광홍보단 '트립메이트'(Tripmate)가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4기째를 맞은 '트립메이트'는 영상 제작과 편집이 가능하고 SNS 활동에 능숙한 2030세대 3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올해 선발된 트립메이트 4기는 대학생 한정이었던 1~3기와 달리 2030세대의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특히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외국인 5명이 포함돼 외국인의 시선으로 국내의 흥미로운 여행지와 관광정보를 소개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및 자국어로 서울과 지방의 관광콘텐츠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발대식 이후 지난 7일 종료된 '서울페스타 2023'에 참여해 개막식, 광화문광장의 '서울 컬처 스퀘어', '서울브릿지 맛-켓', '한강 드론라이트쇼' 등 축제 기간 중 개최된 다양한 행사를 SNS를 통해 홍보했다.

트립메이트는 서울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홍보 활동에도 힘쓴다.

이번 4기는 고령군, 계룡시, 수원시, 함평군 4개 지자체의 팸투어에 초청받았다. 6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한 경북고령군의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체험캠프 등 고령 곳곳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대표 행사부터 숨은 관광지를 취재·발굴한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개인 SNS, 트립메이트 공식 SNS 및 서울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4기 서포터즈 활동과 각종 관광 정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트립메이트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