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두의학교 '봄꽃엔딩'에서 식물 교환하세요

'봄꽃엔딩' 포스터. (서울시 제공)
'봄꽃엔딩'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9일 금천구에 위치한 모두의학교에서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봄꽃엔딩'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3월부터 열린 모두의학교 '우리가 만드는 모두의 정원'에서 시민이 직접 조경한 실내 정원을 볼 수 있다.

야외에는 지난 식목일에 일반 시민 및 자원활동가가 가꾼 화단에 매트와 빈백 등을 배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 집에서 키우기 어려운 식물을 가져오면 봄꽃씨앗으로 교환해주는 '씨앗줄게 헌집다오', 이웃간 식물을 서로 교환하는 '식물교환마켓' 등의 행사가 열린다. 누름꽃으로 꽃갈피를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를 비롯해 모두의학교 곳곳에서 보물찾기 경품 행사도 열린다.

한편 올해 모두의학교는 '모두동행'을 슬로건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만들기, 노후 건물 옥상에 쿨루프 설치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