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무원 160명에 '공용차량 안전운행' 교육 실시

운전직 공무원 및 전 부서 공용차량 담당자 대상

서울 송파구는 지난 17일 운전업무 담당 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 공용차량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운전업무 담당 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 공용차량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업무 수행을 위한 공무원들의 공용차량 이용 증가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업무용 차량 운행 시 종사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강조되고 있어, 운전업무 담당 공무원에 대한 관공서의 안전운전 교육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7일 공용차량 운전직 공무원 및 전 부서 공용차량 담당자 160명을 대상으로 공용차량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하여 공무원들의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책임감을 더욱 강화했다.

이날 교육은 구청 공용차량 보험회사인 삼성화재와 연계해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 내용은 △계절별 교통사고 특성 및 안전·방어운전 방법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및 처리방법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법령 안내 등으로 안전운행을 통한 교통사고 사전예방에 중점을 뒀다.

또한 실제 교통사고 동영상 시청으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교육 내용을 듣고 부서 전 직원에게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이 22일부터 본격 시행됨을 전파했다"며 "공무수행 시 특히 더 주의해 안전운전 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구는 전 직원이 운전업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매년 공용차량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차량사고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안전한 도시 송파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