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농산물 직접 만나요"…직거래장터 '농부의 시장' 개장
청계광장 등 6곳에서 11월15일까지 60회 운영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국 60여개 시·군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2023년 농부의 시장'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첫 개장한 '농부의 시장'은 도·농 교류협력을 통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사업으로,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속 직거래 장터다.
각 지자체에서 엄선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첫 개장일인 오는 18일에는 청계광장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6색(色)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 장소를 만리동광장, 두타몰광장, 마포구 DMC, 청계광장, 여의도 신영증권 앞, 뚝섬한강공원 등으로 확대한다. 운영 횟수도 전년 38회에서 올해 60회로 늘린다.
각각 '만리살롱', '두타스쿨', '마포랜드', '청계리아', '여의쉼표', '뚝섬파크', 크게 여섯가지 테마로 꾸며져 다양한 기획전과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만리동광장에서는 LP 플레이어, 즉석복권 및 랜덤 종이 뽑기 이벤트, 추억의 간식 판매 부스, 건강검진 부스 등을 운영한다. 두타몰광장에서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 등을 즐길 수 있다.
DMC에는 스피드 게임, 미니게임, 보드게임 등이 준비돼 있으며 청계광장에서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의도 신영증권 앞에서는 우수농가 특별 기획전, 힐링쉼터, 골프 퍼팅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리사이클링 돗자리, 종이 테이블 등 '에코 피크닉' 물품을 대여하며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직거래장터의 장소별 일정, 참여농가 등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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