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 추진…미디어 기자단 운영 등

청소년동아리엔 최대 100만원 지원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운영

관악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건강한 미래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경험과 배움을 지원하는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월5일까지 '청소년 미디어기자단'을 모집해 기자·라디오·유튜브 부문 활동을 지원한다.

전문 PD와 경력 기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 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를 개별 첨삭 지도 후 직접 신문으로 발간하고 라디오로 송출 또는 유튜브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초등학생 4~6학년 1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0명)으로,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위촉장과 기자증이 발급되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관악구청장 명의의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들이 협동심을 기르고 취미와 특기를 신장할 수 있는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7일까지다. 선정된 동아리는 동아리 1개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관내 학교와 각종 기관·단체에 소속된 5명 이상으로 구성되고 10회 이상 활동이 가능한 청소년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이 자치의회 의원이 되어보는 '모두' 활동도 8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약자로 서로 함께하면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도 22명을 모집해 청소년들이 모의 의회 체험을 통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찾고 함께 해결하며 협력과 민주의식을 함양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자유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악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청소년기의 다양한 학습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많은 경험을 통해 다각도로 사회를 바라보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