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북 영천·예천 산불 피해 최소화…주민 사전대피" 지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은 28일 경북 영천시와 예천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가용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2시17분쯤 경북 영천시, 오후 3시46분쯤 경북 예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확산 중이다.

이에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5시45분쯤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지자체에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며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하고, 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야간 산불에 대비해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의 민가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야간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 산불은 오후 3시50분쯤 산불대응 1단계, 예천군 산불은 오후 6시16분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