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등하교 안전지원단' 169명 모집

3월부터 1인당 하루 2시간 내외 활동
활동시간 따라 생활임금·활동비 지급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 등하교를 지도하는 모습. (동작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작구 등하교 안전지원단' 169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등하교 안전지원단'은 보행 인솔, 횡단보도 신호 안내, 차량 통제 등 등·하교 시 안전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위험요인도 살핀다.

세부 사업별로 △학부모 등하교 안전지원단 84명 △어린이 안전지킴이 70명 △교통안전지도사 15명을 모집한다.

교통 안전 지식과 안전지도 경험이 풍부한 구민이라면 누구나 모집 기간 내에 구청 소관부서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초등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면 활동 시 착용할 안전조끼, 모자, 장갑 등 안전물품을 배부받고, 2월 말 필수 교육을 이수한 후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가는 하루 2시간 내외로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 시간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또는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구는 관내 학교의 통학 안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 주변에 안전지원단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등하굣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