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할인' 강남구, 설맞이 직거래 장터 개최

17일 구청 주차장에서 현장 판매…선착순 2023명 햅쌀 증정
5~11일 구청 홈페이지나 주민센터로 사전 주문시 택배 배송

강남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7일 구청 주차장에서 '2023 설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전국 50여곳 80여개 농가가 참석해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굴비·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매한 물품은 오후 4시까지 배송 접수를 하면 택배로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2023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햅쌀 500g을 증정한다. 또 오전 9시30분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도 진행한다.

당일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사전 주문을 통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사전 주문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와 22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리플릿에서 품목을 참고해 관할 동 주민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물가 상승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구민들을 위해 값싸고 품질 좋은 제수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구민과 지역 생산자들 모두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